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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는 오늘날까지 밝혀진 가장 오래된 서체로, 예서가 나타나기까지 천 년 이상 사용되었던 모든 문자를 통칭하는것이었다. 전서는 한자의 원시적인 형태로부터 수천년에 걸쳐 변천되었는데, 고문에 속하는 은의 갑골문-주의 금문을 비롯하여 주나라대 쓰여진 대전과 진의 시황제 때에 이사가 대전과 육국의 문자를 정리하여 통일한 소전등으로 나뉘어진다.
전서의 자형은 세로획이 길고 좌우가 대칭을 이루거나 또는 이에 준하는 형태를 취하여 균형을 이루며 웅장한 느낌을 준다.
진 시대 이후 문화가 급격히 발달하면서 글씨도 실용적인 것을 많이 요구하게 되었다. 따라서 장식적이고 복잡하여 쓰기에 불편했던 전서를 대신하여, 진 시대 말기에 나타나 한 시대에 발달한 것이 예서이다.
예서는 대체로 고례와 팔분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보통 파책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고례라고하며, 우리 나라의 것으로는 광개토대왕릉비가 있다.
또한 파책이 있는 것을 팔분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것으로 한 시대의 을영비, 예기비, 사신비, 장천비, 조전비 등이 있다.
해서는 표준 또는 규범이 되는 글씨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는 문자이다. 한나라 말기에 시작되어 남북조 시대를 거치면서 발전하여 수.당 시대에 이르러 완성된 서체이다.
해서는 일반적으로 육조해와 당해로 구별된다. 육조해는 형태가 매우 다양하며 활달하고 강인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많으며, 당해는 중국이 통일되어 사회가 안정된 당시대에 쓰여진 글씨로 정교한 결구로 완성된 자형을 이루었다.
행서는 빨리쓰고자 하는 목적으로 생긴 서체로서 해서와 초서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다. 해서에 비해서는 점,획이 생략되거나 글자를 이어 쓴 경우가 많아 쓰기에 편리하고, 초서보다는 판독이 쉬운 이점이 있다.
또한 점,획이나 자형은 해서에 가까우면서도, 필법과 운필이 초서와 비슷하여 활달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행서는 여러 가지 모습의 자형으로, 어느 서체보다 결구의 변화가 풍부하며, 해서의 근엄함과 초서의 경쾌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초서는 점.획을 생략하고 단순화하여 쓰는 서체로 , 여러 가지 글씨체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간략하게 쓸수 있다.
주로 곡선을 사용하여 쓰기때문에 동적이며 활달한 느낌을 준다. 초서의 종류에는 예서에서 파생되어 예서와 같이 파책을 가지고 있는 장초와 행서에서 변화되어 점.획을 이어 단순화하고 생략해서 쓰는 금초가 있다.
진 나라 때부터 시작된 초서는 한을 거쳐 동진의 왕희지 . 왕헌지 부자에 이르러 극치를 이루었는데, 자형이 일정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아 작가의 개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서체이다.